<앵커>
LG전자가 전면 화면을 꽉채운, 넓어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넓어진 디스플레이가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크기는 그대로인데 화면은 더 넓어졌습니다.
테두리 폭을 최대한으로 좁히기 위해 홈버튼도 없앴습니다.
LG전자가 10일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입니다.
5.7인치, 기존 16대 9에서 18대 9로 넓어진 화면 비율에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정재훈 / 회사원
"화면이 굉장히 넓어서 좋고요. 베젤도 얇고…."
중국 샤오미도 테두리를 거의 없앤 '미믹스'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고,
상반기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8도 테두리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성능이 비슷해지면서 제조사들이 차별화 요소로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차용한 겁니다.
[인터뷰] 정혜인 / 회사원
"요새 (스마트폰 성능) 비슷비슷 하고, 기종마다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동영상 시청과 게임 등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도 디스플레이를 넓힌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로 꼽히면서 이를 가능게 할 연성 회로기판을 생산하는 부품업체의 실적 개선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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