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지난해 영업익 12.4% 감소…주력제품 경쟁 격화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3-10 15:32   수정 2017-03-17 11:13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업체간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전년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매출액 460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2.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4%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분기 47억원과 비교해 17억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경쟁업체와의 경쟁과 더불어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회사측은 "4분기 연구개발을 위한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BMI는 지난해 4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주력 제품에 들어가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성분의 복제약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한국BMI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PDRN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조직재생분야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향후 점안제의 개발 등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한국BMI가 연간 약 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PDRN 관련 제품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파라리서치프로덕트의 수익성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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