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잇따라 긴급 회의 '소집'..탄핵 파장 '최소화'

한창율 기자

입력 2017-03-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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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긴급 점검회의에 나섭니다.

    주말에도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권력 공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파장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결정되면서 경제 정부부처들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3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금융위원회도 헌법재판소의 선고 직후 직원들에게 향후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당부사항을 전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탄핵 인용과 다음주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주말에도 경제부처들의 움직임은 지속됩니다.

    토요일인 11일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루 뒤인 12일에는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가 열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관련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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