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당원권 회복..조만간 대선출마 선언할 듯

입력 2017-03-12 15:12  


자유한국당은 12일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당 윤리위 규정 제30조에 따라 대법원 판결 때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기소됐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 지사에 대해 대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징계를 정지, 당원권을 회복시켜 주겠다는 의미다.
홍 지사는 `당원권 정지`라는 족쇄가 풀림에 따라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은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의해 기소되자 지난 2015년 7월 홍 지사의 당원권을 정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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