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삼성동 사저 앞 '친박계' 최경환·조원진·김진태 의원 대기

입력 2017-03-12 19:02   수정 2017-03-12 19:10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곧 복귀하게 될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에는 자유한국당 친박계 핵심 의원들 및 친박단체 및 지지자들이 총집결해 대기중이다.

이날 오후 5시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곧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800여명의 지지자들이 집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출발이 지연된 현재(6시 55분 기준) 삼성동 사저 주변은 1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유당 친박계 최경환 의원, 민경욱 의원, 박대출 의원, 조원진 의원, 김진태 의원들과 탄핵심판 대리인단 손범규 변호사, 전광삼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춘추관장 등 핵심 측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앞을 지키고 있다.

또 일부는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무효"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 추산 800여명의 지지자들이 삼성동 사저 인근 골목길에 몰려있다.

한편,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께 청와대를 출발,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30분여 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출발 시간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파악되며, 7시 기준으로 청와대를 출발할 경우 삼성동 사저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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