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행정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에 동행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
윤 행정관은 12일 오후 박 전 대통령과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여성 경호관 1명, 남성 비서 1명 등 4명과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행정관을 향해 사직서를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레이너 출신인 윤 행정관은 지난 2013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최순실 씨의 개인비서 역할을 한 것 아니냐 등의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특히 앞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서 국회 소추위원들의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업무상 기밀이다" 등의 발언으로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윤 행정관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님. 윤전추님. 박길라임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어요. 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립니다"라며 "한 번 거짓말을 하면 이후 머리가 더 좋아져야 하는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아요"라고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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