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이 몽골인 여성과 여덟번째 웨딩마치를 울렸다.
유퉁은 12일 오후 경남 양산에 위치한 M컨벤션홀웨딩뷔페에서 33세 연하의 몽골 여성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7살 딸도 참석했다.
유퉁과 아내는 2013년 3월 결혼을 계획했으나 이듬해 봄 이별했다. 이후 2015년 이들은 재결합했고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당초 유퉁은 자신의 고향인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공연 형식의 결혼식을 올리고자 했지만 지자체의 민원으로 김해 김해상공회의소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 또한 관련 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유퉁은 식을 앞두고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유퉁은 “몽골에 안 좋게 알려져 아내의 가족들이 상처받았다. 신부 측 하객은 장모만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퉁은 이어 “(악플을 보고) 아내가 많이 아파했다. 누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말고 막아고 막히지 말고 돌같이 살자고 했다. 안 좋은 말을 들어도 아내가 안 다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심히 활동하면서 잘 살겠다. 지켜봐 달라.박수 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