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판매호조…목표가 13.2% 상향"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3-14 10:00  

유진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고가 가전제품의 판매호조와 스마트폰사업부의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8만 6천 원으로 13.2% 상향 조정했습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TV 판매호조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원자재와 TV패널 가격 상승에도 프리미엄 가전수요가 늘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사업부는 신제품인 G6의 초기 판매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전으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사업효율화로 고정비가 줄고 원가경쟁력도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한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8% 증가한 7,014억 원입니다.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매출 회복 기대와 프리미엄 가전판매 호조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3개월 전과 비교해 33% 이상 상승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가전산업과 TV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잘 대응해 높은 이익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시켜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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