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계열인 JB우리캐피탈이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출범하고 현지 소액대출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합니다.
14일 JB금융은 JB우리캐피탈이 지난 13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대출법인(Micro Finance Institution) 영업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경제 자유화 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연 8%대의 고속 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며, 국민 대부분이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어 제도권내 소액 대출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JB금융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인 ‘JB 캐피탈 미얀마’ 본점은 최대 경제도시인 양곤에 위치할 예정이며, 이후 영업지역을 확대해 미얀마에서 소매금융상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JB 캐피탈 미얀마는 우선 교외 지역의 농민이나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후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뒤 오토바이 할부, 농기계 구매 자금 대출 등 차별적인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JB금융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소매금융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얀마 현지 상황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금융 상품을 미얀마 현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B우리캐피탈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한국에서 신용대출 상품 기획과 영업 담당 법인장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JB금융은 JB우리캐피탈 등을 통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 확대, 사업본부 신설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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