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화영이 방송인 김우리의 폭로를 반박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13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며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 화영은 당시 머리 감겨주던 분을 `샴푸`라고 불렀을 정도"라고 티아라를 두둔했다.
그러자 화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그만 지어내라. 민폐다"며 "정확하게 알고 방송 나오지. 어설퍼서 어떡하려고.. 나이도 지긋하게 드신 분이"라는 글로 김우리의 발언이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우리와 화영의 진실공방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화영의 반박글을 두고 `당돌`과 `사이다`의 경계가 아슬아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영은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화영은 "주위에서 초심을 잃지 말라고 하지만 난 초심을 잃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흔히 말하는 연예인 같은 성격도 아니다.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와도 진짜 친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나는 당돌하지만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화영의 발언은 꼬리표처럼 따라 붙은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간접적인 해명으로도 해석됐다.
한편, 화영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가네 천방지축 막내딸 변라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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