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과 협박으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아이언이 해명에 나섰다.
아이언은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위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아이언은 “폭행은 여자친구의 요구였으며 자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이언은 “여자친구의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라며 “저에게 늘 폭력을 요구했다. 본인은 그래야 만족한다고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력이 아니다.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에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고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별했다”고 덧붙이며 “저는 결코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에 따르면 아이언은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흉기로 자신의 허벅지를 자해한 뒤 협박한 정황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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