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차관 "미국산 LPG 수입늘려 교역 균형 유지"

입력 2017-03-14 16:26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미국산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을 늘려 한미간 교역에 균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런 정책들을 유지해 한미 FTA의 성과가 지속ㆍ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14일 한미FTA 5주년을 하루 앞두고 경기 성남시 SK가스 본사에서 연 대미 수출입기업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성과가 두 나라의 기업과 국민에게 지속해 확산할 수 있도록 충실한 이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LPG의 경우 한미FTA 발효 이후 관세 인하 효과 등으로 수입도 증가해 한미간 교역 구조 균형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데 LPG 수입량은 지난 2012년 10만5,000톤에서 지난해 337만3,000톤으로 급증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대미 수출업체와 코트라, 청과류·와인·반도체 등 대미 수입업체와 수입협회가 참석했고 이들 기업들은 한미 FTA가 대미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3국 수출 경쟁력 강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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