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유유치원`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하는 `공영형 유치원(공립과 사립의 장점이 융합된 새로운 유치원 운영 모델)` 출범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저로서도 기쁜 날이다. 공영형 유치원은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교육기관 모델이다. 저희가 국공립 유치원에 준하는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해드리고 반대로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에 준하는 투명성을 담보하게 하여 서로 윈윈하게 만드는 모델"이라며 "교육부에서도 서울시교육청의 공영형 유치원 모델을 받아서 공공형유치원 형태로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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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원아들과 함께 활짝 웃는 조희연 교육감>
새로운 여정의 시작, 공영형 유치원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사회는 공영형 유치원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앞으로 학부모들이 공영형 유치원에 아이들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균 대유유치원 이사장은 "좋은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 비록 5년 동안이지만, 교육청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유치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교육 효과가 발생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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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