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3명 "국내 시장 금리 오를 것"

김보미 기자

입력 2017-03-14 18:30  


국내 채권을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전문가 10명 중 3명은 국내 시장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34%에 해당하는 34명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등 시장금리 상승을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보다 19%포인트 올랐습니다.
금리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 비율은 4.0%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62.0%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채권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국내 금리 상승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채권시장 전반의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87.4로 전월 대비 9.5p 하락했습니다.
이는 3월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과 비교해 악화됐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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