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듀얼카메라 관련주 부각…목표가 상향"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3-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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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9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하면 삼성전기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 7천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구조조정 효과와 듀얼카메라의 중국 수출 증가, 내년 갤럭시S9 듀얼카메라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단기적으로 높아지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상위 기종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MWC 2017 참관을 통해 듀얼 카메라 적용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매출은 올해 31%, 내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애플 제품에 대한 R/F PCB 매출이 기판부문의 적자를 상쇄하는 점도 실적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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