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뉴스테이 입주민, 카셰어링 등 주거서비스 공유

경기도 화성 동탄에 들어선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단지 입주민들은 카셰어링 등 주거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동탄 지역에 이웃해 들어서는 뉴스테이 단지 사업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협의체는 각 단지가 운영하고 있는 주거서비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다른 단지 간 입주민들이 카셰어링, 조식 제공 등의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사업자 간에는 임대관리 정보를 공유하도록 합니다.
동탄은 전국에서 뉴스테이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현재까지 6개 단지, 5275가구가 공급돼 단지 간 주거서비스를 연계하기 유리합니다.
뉴스테이 협의체에는 동탄에서 뉴스테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모두 참여하며 올해 동탄에 공급되는 신규 사업장까지 포함합니다.
정부는 그간 뉴스테이의 장점으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내세웠으나 일부 서비스는 개별 단지별로 시행되면 가격을 낮추기 어렵고 품질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이 같은 협의체를 통해 단지를 통합해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면 서비스 항목이 확대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특히 조식 서비스, 카셰어링 등의 통합운영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탄 뉴스테이 협의체는 매달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