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9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1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41개 단지 2만9,36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많습니다.
이는 2000년대 들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이 3곳 1,501가구, 경기 14곳 16,118가구 등 17곳 17,619가구로 지난해(15개단지 7,481가구) 보다 135% 늘어났습니다.
지방은 지난해(37개단지 18,946가구) 보다 38% 줄어든 24개단지 11,742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분양물량은 충주 4곳 3,487가구, 진주 2곳 1,293가구, 창원 2곳 1,249가구 순으로 많습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11.3대책과 탄핵정국으로 2017년 분양시기가 계속 늦어져 분양물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라면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단지는 대선정국을 앞두고 일반분양 시기를 5월 대선이후로 늦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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