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인근 아파트값 상승세 두드러져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3-15 10:37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시설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교통여건과 상주인구 등이 검증된 곳에 조성되는데다 문화·여가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은 점도 장점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마트가 가까운 원스톱 아파트는 입지가 우수해 시세차익과 실거주 모두 유리해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대형마트와 가까운 아파트는 집값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 11월 홈플러스 상봉점이 문을 열면서 길 건너에 있는 ‘한일써너스빌’은 차량 10분 거리에 자리한 ‘태영상봉동데시앙’보다 집값이 약 2배 더 뛰었습니다.

두 단지는 가구 수와 입주시기가 비슷하지만 전용면적 84㎡기준 지난 2013년 11월 대비 올해 3월 집값이 ‘한일써너스빌’은 9,000만원, ‘태영상봉데시앙’은 5,500만원 올랐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문을 연 롯데마트 판교점 인근 아파트값도 시세차이가 벌어졌습니다.

롯데마트와 가까운 봇들마을 9단지 ‘금호어울림’ 전용 101㎡은 롯데마트 오픈시점 대비 올 3월 집값이 1억3,000만원 오른데 비해, 다소 위치가 떨어져있는 백현마을 9단지 ‘휴먼시아 e편한세상’은 매매가가 1억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대형마트와 가까워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안산 단원구 ‘라프리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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