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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저측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천622억원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34.6%, 금액으로는 2천218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2조4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9.4% 늘었고, 자기자본 역시 16.5% 증가한 5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건전성 현황도 개선됐습니다. 2016년말 현재 연체율은 6.0%로 1년 전보다 3.2%포인트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7.1%를 기록해 3.1%포인트 개선됐습니다.
다만,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00%을 기록해 1년 전보다 0.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부실자산 감축과 흑자로 저축은행의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저소득층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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