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의 날' CCTV 고발 프로그램, 韓 기업 거론 안해

입력 2017-03-15 23:25   수정 2017-03-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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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날의 맞아 오늘(15일) 저녁 방송된 중국 관영 CCTV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완후이`에 한국 기업과 상품이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화장품과 유통 기업 등이 거론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완후이에서 문제 기업으로 거론되면 심각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완후이가 한국 기업 대신 문제 삼은 외국 기업은 미국의 나이키로, 운동화의 허위 광고 문제와 보상 문제를 다뤘습니다.
또 과자와 쌀, 분유 등 일본 식품의 원산지 허위 표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CCTV가 우리 기업을 표적으로 삼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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