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금리 인상 직후 상승 마감...다우 0.54%↑

입력 2017-03-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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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2.73포인트(0.54%) 오른 2만950.1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81포인트(0.84%) 상승한 2385.26에, 나스닥 지수는 43.23포인트(0.74%) 오른 5900.05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유가 상승과 함께 장중 미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것이 증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4달러(2.4%) 오른 배럴당 48.86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WTI 가격은 8거래일 만에 올랐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10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3만7,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 상반기 중에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노력에도 1월의 글로벌 원유 재고가 늘어났지만,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면 상반기 안에 하루 5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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