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조우종 5년 비밀연애…"김지민 의문의 1패"

조우종과 정다은의 결혼 소식에 과거 방송에서 불거진 조우종과 김지민의 핑크빛 기류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tvN `예능인력소`에서 김지민은 "(조우종이)월드컵 중계차 해외에 갔을 때 한국에서 우리 진짜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오빠(조우종)가 월드컵 중계를 가서 한국 TV를 보다가 제가 나왔을 때 `내 여자친구 나온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지민은 `A양이 B군을 이용했다`는 조우종과의 찌라시를 언급하며 자신이 조우종과의 열애설을 이용한 것처럼 알려진 데 대해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조우종은 실실 웃고 있었다"며 불편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김지민은 "(조우종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순정파 이미지가 됐다면서 웃더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조우종·정다은 아나운서는 오늘(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에서는 기자회견 및 포토타임 없이 지인들만 초대해 열린다. 축가는 가수 케이윌이 맡을 계획이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출신 아나운서로 지난해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정다은은 지난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5년여간 교제해 온 사실과 더불어 결혼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