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최대 해운동맹 2M과 '협력' 체결...전체 선복량 20%↑

입력 2017-03-16 14:34   수정 2017-03-16 14:20

    <좌상단>

    현대상선, 최대 해운동맹 '2M'과 협력

    <앵커>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협력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상선은 2M과 협력으로 선복량을 늘리고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협력계약'은 적재공간을 100% 공유하는 '동맹'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계약으로 선복 교환과 매입을 통해 제휴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상선은 미주 서안은 선복교환, 미주 동안과 지중해는 선복매입의 형태로 2M과 3년간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계약으로 현대상선은 선복량이 약 22%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노지환 현대상선 차장

    무엇보다 저희가 미주노선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는데, 미주노선은 기존 G6에 있을 때 비해서 2개 노선에서 3개 노선으로 확대될 겁니다. 미주 서안 같은 경우 약 50% 선복량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노선 같은 경우에는 2M의 효율성 높은 선박들을 저희가 이용할 수 있게돼서 가격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현대상선이 계약을 맺은 2M은 세계 1·2위 해운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만든 해운동맹으로 세계 해운시장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12월 2M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주요 계약 조건서에 사인했고, 올해 2월 계약서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에 제출한 상태.

    이달 말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4월 1일부터 계약을 이행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2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초대형 선박을 활용해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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