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고교서 총기난사 ‘충격’…정부 “위험 경보” 발령

입력 2017-03-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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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1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한 무장 괴한이 프랑스 남부 그라스시(市)에 있는 토크빌 고등학교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AFP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이 일어난 그라스는 지난해 트럭테러가 발생했던 니스에서 40km 떨어진 곳이다.

위기 대응팀이 현재 토크빌 학교에 투입됐다고 현지 한 교육관리가 말했다.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와 정확한 인명 피해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AFP 통신은 두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라스시(市)는 사건 직후 관내 학교들을 모두 폐쇄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위험 경보를 즉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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