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멤버 나라가 걸그룹 활동에 얽힌 고충을 털어놨다
나라는 지난 16일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올해로 데뷔 6년차다. AOA와 같은 해 데뷔했다"라며 "시상식에 한 번도 못갔다. 우리끼리 치킨 먹으면서 TV로 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른 걸그룹들을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예쁜 옷 입고 무대에 오르는 걸 상상한다.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나라는 자신의 늘씬한 몸매에 대해 "데뷔 초보다 10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미란다커 다이어트를 했다"면서 "쌀, 탄수화물, 설탕, 소금 등 하얀색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라는 체중관리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야식이 금지되어 있어서 멤버들끼리 하루 날을 잡아서 몰래 치킨을 먹기로 했다"며 "멤버 몇 명이 고민상담을 한다는 핑계로 매니저를 붙잡아 놓고 다른 몇 명이 숙소에 치킨을 가지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몰래 치킨을 들여와 6명이 촛불을 켜놓고 둘러 앉아 먹다가 한명 머리카락에 불이 붙었다. 앞머리가 홀랑 탔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라는 "아무래도 긴장한 상태로 먹다보니 단체로 체했다"며 "다음 날 연습실로 못가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KBS2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 3부작 `사우나 리턴즈` 편으로 꾸며졌다. 나라를 비롯해 손현주 김상호, 이수근, 김희철, 존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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