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기기업체들은 16일 개막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첨단의료기기 제품을 본격 출시했습니다.
▶ 비트컴퓨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공개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CLEMR)`를 선보이며 클라우드를 주제로 다양한 의료정보와 U-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또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을 위한 통합솔루션, 요양병원을 위한 통합솔루션 등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솔루션을 비롯해 성능과 기능을 개선한 적정청구 유도서비스인 `메디전트 프로`를 내세웠습니다.
의료인간 원격의료서비스인 `비트케어플러스`도 클라우드 환경의 패키지 형태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전진욱 비트컴퓨터 대표는 "의료기관이 디지털화되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데이터의 관리와 보안에 대한 고민이 함께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진욱 대표는 "이번 `클레머`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통해 병원급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공급에서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함은 물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셀바스헬스케어, 의료IT 접목한 인공지능 테마존 구성
셀바스헬스케어와 셀바스AI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셀바스측은 음성 인식기능과 진료과별 최적화로 의료진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셀비 메디보이스`와 국내 최초 인공지능기반 질병예측 서비스인 `셀비 체크업`도 선보였습니다.
`셀비 체크업`은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폐암과 간암 등 주요 6대암 발병위험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당뇨, 치매 등 주요 성인병의 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해 주는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 필립스, ICT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공개
필립스는 병원내 효율적인 환자 모니터링과 관리를 위한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CMS)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병원내 중환자실과 응급실, 병동 등 여러 중앙 감시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줍니다.
또, 의료진이 시스템을 이용해 병원내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환자의 임상정보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즉극적인 임상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필립스는 최근 세종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Connected Monitoring Solution)을 공급했습니다.
▶ 삼성메디슨·GE헬스케어, 진단 정확도 향상 `주력`
삼성메디슨과 다국적 기업인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징 기술과 영상 분석 툴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삼성메디슨은 구급차에 탑재돼 뇌졸중 대응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이동형 CT와 병원 이송 중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전송해 응급 처치 시간을 줄여주는 체외진단기 `IB10` 등 신속한 응급 의료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또,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제품(S-Detect™ for Breast)과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보여주는 `IOTA-ADNEX` 등 삼성의 핵심 영상 진단 기능 7종을 출시했습니다.
GE헬스케어도 유방암 진단기와 골다공증 진단의 정확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유방암 진단에 특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그래프 크리스탈(Senographe Crystal)은 필름 x-ray대비 피폭선량이 20~50% 낮은 저선량 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치밀유방의 석회화 발견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골밀도 진단 장비인 DXA 아리아는 스캔타임을 1분이내로 유지하면서도 정밀도 오차 1%이내의 높은 신뢰도로 골밀도 검사를 가능하게 합니다.
시아 무사비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의원들이 보다 생산성을 증대시켜 효율적인 경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메디아나,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시현
자동심장충격기업체인 메디아나는 최근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솔류션을 공개했습니다.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119 구급대원이 환자의 손목에 채운 스마트밴드가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로 중증도 상태를 파악해 환자를 분류해 표시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종합상황실의 의사가 환자의 중증도와 위치를 관찰해 적시에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으로 효율적인 분산 이송을 지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환자의 바이탈 시그널(vital signal) 데이터를 측정과 동시에 병원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V10`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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