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②] SK 인공지능 "한국어로 진료합니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17-03-17 17:12  



    <앵커>

    또 하나 눈여겨 볼 건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서비스의 확산인데요.

    SK의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이 다음달 국내 한 대학병원에 도입됩니다.

    '에이브릴'은 IBM의 인공지능 '왓슨' 기반으로, 한국어 구사까지 가능한데요.

    '인공지능 의사'에게 진료 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의 신체 정보와 증상 등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순식간에 치료법이 나옵니다.

    방대한 분량의 의학 지식과 의료 정보들로 무장한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인공지능의 조언을 받은 의사는 자신의 소견을 더해 환자에게 어떻게 치료할 지 결정합니다.

    [인터뷰] 윤대성 /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

    "더 표준화된 치료를, 더 세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는 훨씬 더 높아질 거라 생각이 들고 또 환자들이 기대하는 치료 결과도 보다 향상된 결과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이처럼 인공지능 의사들의 병원 취업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 인공지능으로 유명한 IBM '왓슨'은 가천대와 부산대에 이어 다음달 건양대 병원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엔 SK의 도움으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지면서 '에이브릴'이란 이름으로 각종 암 치료법을 알려줄 계획입니다.

    또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병원 예약과 검진 전 주의사항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기열 / SK(주) ITS사업장

    "병원의 효율화를 높이는 쪽에 많은 인공지능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보험, 자동차 등 다른 산업들과의 연계를 통한 바이탈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바둑과 퀴즈, 통번역과 주가 예측 그리고 의료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을 만난 서비스들이 우리 삶 곳곳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시대'는 이미 막이 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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