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밤샘 조사 후 새벽 귀가

입력 2017-03-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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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최 회장에게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추가 지원금 80억 원을 요청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또, 당시 재단 출연금이 SK 면세점 재심사와 지난 2015년 8월 특별사면을 위한 대가였는지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으며 부정한 청탁을 한 적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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