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이 `디펜딩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WBC 2라운드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장칼로 스탠턴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도미니카공화국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둔 미국은 3전 전승한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과 오는 22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에서 이기면 푸에르토리코-네덜란드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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