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운명의 3월', '밑 빠진 독 물 붓기' 논란 (Ⅱ)

입력 2017-03-20 14:43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상재 / 유진투자증권 이사

    최주홍 /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최진명 / 케이프투자증권 선임연구원

    Q. 2분기 장세 전망

    -이상재 :
    지난 2월말 대비 코스피와 미국 S&P500을 비교해보면 코스피는 약 3.5% 상승했으며, S&P500은 0.6%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의 주요 배경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남아있는 불안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불안이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을 기준으로 PER은 9.4배이며, 2011년 5월 당시 최고치였던 PER은 10.7배 수준이다. 때문에 지난 전고점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시장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시장에는 올해 1분기 보다 2분기 실적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국내의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책 강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최주홍 : 현재 수급 자체는 대형주, 코스피로 유입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하반기에는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 기대감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중소형주를 선별할 때 실적이 좋고 견조한 업체를 찾아야 한다. 특히 섹터는 화장품, 바이오 같은 내수 소비재 보다 인플레 수혜 관련 투자 종목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진명 : 하반기까지 조선주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이르다. 2020년까지 배부르게 수주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낮아진 눈높이만큼 경영실적 및 경영계획이 충분히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경영상태 정상화까지는 내년까지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화 되는 것만 확인되더라도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매출 보다 영업이익에 주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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