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는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오늘(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전동차 고장으로 지연 운행됐다. 이날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8시 47분 강남역 방향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봉천역에서 고장나 8분 가량 멈춰섰다.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출력저하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뒤따르는 차량도 정차와 서행을 반복 운행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한 역에 6분씩 멈춰서있다 너무 힘들다" "지하철 2호선. 차량고장으로 봉천역에서 하차. 오늘도 지각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2호선 죽음의 지옥철이였다 내리는데 손톱 부러지는줄"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지난달 9일 아침 8시20분께도 신도림역 방향 신호기 이상으로 고장을 일으킨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