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마지막 추가 합격자로 생방송에 극적 진출한 샤넌이 최고 시청률 19.2%의 주인공이 됐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는 평균 17.2%, 최고 시청률 19.2%로 어김없이 일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도 10%로 이 날 방송된 전 장르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1위로 나타났다.
‘K팝스타6’ 1, 2부 시청률은 각각 14.5%와 17.2%(이하 수도권 가구, 전국 기준 1부 13.0%, 2부 16.1%)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3.1%(전국 12.7%), MBC `일밤-복면가왕`은 1부 10.2%, 2부 15.4% (전국 각각 9.5%, 14.4%), KBS2 ‘개그콘서트’는 8.2%(전국 8.3%) 등으로 ‘K팝스타6’의 뒤를 이었다.
이날 `K팝스타6`에서는 TOP8 석지수VS김윤희의 1:1 대결 직후 샤넌, 마은진,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 석지수의 패자부활전 무대가 펼쳐졌다.
샤넌은 수지의 ‘행복한 척’을, 보이프렌드는 갓세븐의 ‘Girls Girls Girls’, 마은진은 크러쉬의 ‘가끔’, 석지수는 휘성의 ‘With Me’로 무대에 나섰다. 무대를 본 시청자 심사위원의 투표로 상위 세 팀만 생방송에 진출하고 한 팀은 최종 탈락이 됐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이끌어낸 보이프렌드가 47표를 얻으며 가장 먼저 생방송에 진출했고 이어 석지수까지 TOP6에 진출했다.
남은 참가자는 샤넌과 마은진이었다. 둘 중 호명되는 사람은 TOP6로 향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자동 탈락이었다. 마지막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MC 전현무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생방송 무대에 합류하게 된 참가자는 샤넌이었다.
전현무가 봉투를 열고 추가 합격자인 ‘샤넌’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은 시청률이 19.2%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종 탈락자가 된 마은진은 “`K팝스타6` 나온 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각지 못하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많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하나하나가 소중했다"며 자신을 지지해줬던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 마은진을 보며 양현석은 "시즌6를 통틀어 인간적인 매력 1등을 꼽으라면 나는 마은진"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나는 여기 출연한 참가자들 중 마은진이 부른 `YOU` 영상을 가장 많이 돌려봤다. 그런 최고의 무대를 남기고 떠난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도 앞으로 다른 무대에 선 마은진을 기다릴 것”이라 위로했다.
한편, 치열한 경쟁 끝에 TOP6에 오른 전민주-이수민-고아라, 크리샤 츄-김혜림-김소희, 김윤희, 샤넌, 보이프렌드, 석지수의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은 오는 26일 일요일 밤 9시 15분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