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3월 9일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고정택 알로텍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알로텍은 “For the better days”(더 좋은 날들)이라는 모토를 근간으로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환자 제일주의를 창업이념으로 삼아 지난 2004년 11월에 설립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입니다.
Q. 정형외과용 핸드피스란?
정형외과에서 외과적 수술 시 천공 및 절삭 즉 뼈에 구멍을 내거나 뼈를 자를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조금 쉽게 이해하시려면, 벽이나 가구에 사용하는 전동 드릴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외형이나 기능이 비슷한 건데요. 사람의 뼈에 사용하는 전동 드릴, 전동 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우리가 개발한 제품은 인공관절수술에 주로 사용하는 천공기(구멍을 뚫거나), 절삭기 (자르는)입니다.
Q.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은?
재사용 핸드피스와 비교하여 동등한 성능을 구현하면서 첫째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두번째로 경량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였습니다. 기존의 재사용 핸드피스는 고가인데요. 구입가격이 약 2,000~3,000만원입니다. 알로텍의 일회용 핸드피스는 이 가격 대비 약 1/100 수준입니다. 무게는 재사용 핸드피스가 약 1.5kg인데요. 우리 제품은 절반 수준인 700g정도입니다. 또한 핸드피스 톱날로 뼈를 절삭할 때 발생하는 절삭력을 측정하는 절삭 성능 평가 장비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품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재사용 가능성은?
알로텍이 개발한 일회용 핸드피스는 한번 사용하면 다시 사용하지 못합니다. 핸드피스 내부에 칩을 탑재해 전원 신호가 공급된 기기의 경우 다시 전원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우리 제품을 재사용하려고 해도 작동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였기 때문에 일회용 의료기기로서의 완벽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Q. 일회용 핸드피스 보급률은?
아직 일회용 핸드피스 보급률은 미미합니다. 일례로 기존 재사용 핸드피스의 보급률은 선진국 기준으로 100%인데요. 이러한 재사용 핸드피스를 일회용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번 미국과의 계약이 말해 주듯이 향후 5년 이내 미국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5년 이내 전 세계에 100% 대체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상식적인 것이지만, 예전을 생각해보면 주사 맞을 때 유리 주사기를 사용하고 바늘과 주사기를 일일이 소독하지 않았습니까? 주사기처럼 핸드피스도 현재는 재사용이 많지만, 앞으로는 일회용 핸드피스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성장할 것이며, 전 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Q. 세계시장 진출 현황은?
알로텍은 2016년부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Unimedical社)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첫 유럽수출에 성공하였고요, 유럽수출을 통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빠르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 내 여러 국가와 독점계약에 대한 세부사항들을 검토 중에 있기도 하고요.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작년 8월에는 미국의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Universal Medical Products社)와 1년간 총 300만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작년 연말 1차로 120만 달러의 값진 수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와 맞물려 지난 1월에는 미국 의료기기 온라인 전문 유통회사(iRemedy社)와 5년간 약 5,600만달러 규모로 MOU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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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계기는?
대학 졸업 후 정형외과 의료기기 회사에 입사하여 많은 병원과 정형외과 교수님을 찾아뵈면서 인공관절수술시 가장 큰 문제점이 수술 후 2차감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사용 핸드피스의 완벽한 세척과 멸균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환자들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2차 감염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일회용 핸드피스 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알로텍을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당사의 주력의료기기인 일회용 핸드피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 `바이오헬스 CEO 초대석`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의 바이오 기업을 초대해 시청자와 함께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방송을 개설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한국경제TV 와우스타 홈페이지나 안드로이드 마켓 와우스타 앱에 접속해 라이브 토크를 누르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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