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개최한 '2017 부동산 로드쇼 in 부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2017 부동산 로드쇼’ 현장을 신동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동산 투자에 대한 핵심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투자자들.
메모지에 한 자 한 자 받아 적는 사람부터 강의 내용을 한 마디라도 놓칠 새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람까지.
3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한 부산 벡스코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양승모 / 부산 연제구
"부동산이 급등하고 그래서 추이나 전망에 대해서 좋은 강의 들었다. 유익한 강의였다"
<인터뷰> 한금주 / 부산 해운대구
"인터넷 카페에서 정보 접해서 왔다. 의외로 좋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경제TV 부동산연구소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 만큼, 부산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부산은 정부의 각종 규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인 만큼, 열기가 더 뜨거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산 일부 지역이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됐지만 전매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전매가 금지된 수도권 지역에 비해 투자 가치가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만큼 올해 부산 부동산 시장이 작년 만큼의 호황을 누리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선호 지역에만 투자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부산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 ‘한국경제TV 부동산 로드쇼'
투자 정보에 목말라하는 부산 지역 투자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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