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기획, 개발, 운영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입력 2017-03-21 09:02  

국내 기업들의 챗봇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신증권`, `풀무원` 등 금융과 전통기업뿐만 아니라 `여기어때` 등 스타트업 등이 챗봇을 잇달아 선보였다.

기존 챗봇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와 더불어, 이들 기업의 `챗봇이 어떻게 기획되고 개발됐는가`와 `챗봇 운용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데브멘트(대표 이병희 devmento)는 4월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챗봇 제작스토리 2017`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챗봇 기획, 개발, 운영을 맡았던 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챗봇의 현재와 발전방향 그리고 식신 챗봇사례`라는 발표를 통해 국내외 챗봇 도입사례를 분석하고 식신의 챗봇 서비스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풀무원`, `GS샵`, `이니스프리` 등 여러 기업의 챗봇을 기획, 개발한 LG CNS의 이상현 부장은 국내외 기업의 챗봇 서비스 적용사례를 분석한 뒤 기업의 챗봇 기획과 개발시 꼭 알아야 할 팁에 대해 설명한다.

안동혁 `채티스` 대표는 카카오톡 API를 활용한 챗봇 `부산모아`의 1만여명 서비스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스타트업도 챗봇을 통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다.

금융 챗봇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변해인 `대신증권` 팀장은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 `벤자민`을 통해 금융AI시대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벤자민 기획에서 개발, 서비스 오픈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5년 후 인공지능 로봇 `벤자민`의 모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숙박 관련 챗봇 `알프레도` 출시를 알린 김상헌 `여기어때` 이사는 `여기어때`가 왜 챗봇을 만들었는지, 챗봇으로 인한 변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챗봇 제작 스토리 2017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행사 참여방법은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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