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자동차복합단지, 지역 소상공인 입주 의사 높아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3-21 16:16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원자동차복합단지(도이치 오토월드)에 지역 내 소상공인이 대거 참여할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까지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입주의사를 조사한 결과 259개사(전시 차량 1만360대)가 복합단지 입주의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에 배정 협의된 200개사 물량을 130% 초과한 수치입니다.

수원자동차복합단지에는 총 259개의 자동차 매매상사가 입점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200개 상사는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 유치 물량이며, 나머지 59개는 사업 시행자인 도이치모터스(주)가 운영하는 매매상사입니다.

한편 수원자동차복합단지는 수원시 고색동 일원에 축구장 31개 규모인 27만4,624㎡규모(전시 차량 1만2천여대)로 조성되며,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3,50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말 완공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수원자동차복합단지 완공으로 7천여개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 100억 원이 넘는 세수 증대 효과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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