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 순이익 16.5% 급증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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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5,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와 기업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이 늘고 저금리와 연체율 하락으로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은 11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1.0% 증가했고, 연체율은 2.07%로 0.24%P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여전사의 수익성·건전성 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자동차금융과 리스·대출 부문의 운용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수익력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고, 시중금리 상승의 여파로 한계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될 경우 여전사의 잠재 부실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전사로 하여금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저신용· 다중채무자 등의 연체율 추이를 밀착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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