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세금개편안 등 시장이 기대했던 친성장정책 시행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37.85포인트(1.14%) 하락한 20,668.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9.45포인트(1.24%) 내린 2,34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0포인트(1.82%) 낮은 5,793.8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주가 강세 등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주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법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케어` 시행이 지연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세금개편안 시행도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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