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신 인도인…서울시, 관광업계 위기 돌파 총력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3-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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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금지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MICE 유치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경기도, 인천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인도는 인구 12억 명으로 최근 5년간 해외로 나가는 관광시장이 65% 성장했습니다.

서울시는 고궁과 미술관 같은 독특한 회의장소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3일 코스를 소개해 한국을 목적지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는 31일에는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다국적 기업과 여행사가 밀집한 뭄바이에서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인도 MICE 관광을 서울로 유치할 예정입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MICE는 시장이 전 세계에 고루 분산되어 있어, 사드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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