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 1.14% 하락 여파로 22일 코스피가 216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5포인트(0.44%) 하락한 2,168.8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5년 8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던 지수는 장초반 18.41포인트(0.85%) 떨어진 2,159.97로 출발했다가 2,160대 중반으로 다시 올라와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행정부의 친 성장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내린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85포인트(1.14%) 떨어진 20,668.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4%)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82%)도 하락했다.
전날 강한 매수세로 코스피 상승에 앞장섰던 외국인은 이날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에 비해 개인은 342억원, 기관은 567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 오른 611.47을 나타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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