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임세미가 반전의 엔딩 요정으로 거듭났다.
임세미는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8회에서 죽은 줄 알았지만 살아 돌아와 반전 엔딩의 중심에 섰다. 초라한 행색으로 성준 앞에 갑자기 등장해 다시 한 번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방송 말미, 정나미(임세미 분)는 남자 옷차림에 꾀죄죄한 모습으로 강봉구(성준 분) 앞에 나타났고, 가위에 눌린 것으로 착각한 봉구는 나미를 귀신으로 대했다. 이어, 심재복(고소영 분)이 등장해 나미를 보고 놀라자 그제야 봉구는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것. 이에, 나미는 “꿈 아냐 오빠…”라며 사연 많은 듯한 눈빛으로 봉구와 재복을 바라봤다.
앞서 재복은 최덕분(남기애 분)이 대포통장으로 나미에게 삼천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눈치챈 데 이어, 나미가 죽은 날 옥탑방에서 발견된 브로치가 덕분의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이은희(조여정분)가 덕분에게 나미를 죽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자, 덕분이 놀라며 겁에 질려 했다.
이처럼 임세미는 죽었다 살아 돌아온 캐릭터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죽음과 함께 자취를 감추기까지 남기애와 연관돼 있는 듯한 뉘앙스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임세미, 살아 돌아온 모습에 반가우면서 소름 돋았다!”, “대박! 나미가 죽은 게 아니었네!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다!“, “매회가 흥미진진하다! 이제 나미까지 돌아왔으니 미스터리 화끈하게 풀어줬으면 좋겠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세미가 살아 돌아와 눈길을 끈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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