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중국과 일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관광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관광 다변하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전경련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46.8%, 일본인 13.3%, 미국 5%로 상위 3개국 비중이 65%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메르스 사태 때 관광 수입이 12억 달러 줄고, 2012년 독도 마찰 이후 일본인 관광객이 3년에 걸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경련은 사드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가 메르스 사태처럼 큰 규모로 확산되거나 일본 독도 분쟁 이후와 같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수십억 달러 피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92%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위주로 쇼핑에 집중돼 있어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역관광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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