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 개발을 위해 미국 결제솔루션 기업인 `다이나믹스`와 손잡았습니다.
LG전자는 서울 가산동 자사 MC연구소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나믹스의 WMC 기술을 LG페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WMC` 기술은 지난 2007년 다이나믹스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결제 기술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이 LG페이에 적용되면 LG페이 앱을 다운 받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을 필요 없이 기기에서 원하는 카드만 선택해 쓸 수 있다고 LG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는 6월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 8곳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7곳은 서비스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결제 외에 LG페이의 기능을 온라인 결제와 멤버십, 은행 업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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