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완화와 생산성 향상방안 토론회`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임금 총액이 월평균 323만원으로, 대기업(513만원)의 62.9%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액 급여는 75.6%, 초과급여는 59.6%였고,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28.9%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은 대기업의 54.9%로 전체 평균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노민선 중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년보다 근로자에게 임금을 더 많이 준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정부가 나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기업도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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