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의사당 주변의 테러로 사상자가 발생한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두 정상의 전화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미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수사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끔찍한 폭력행위를 비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한 공격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20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로 인도 쪽으로 돌진한 뒤 의사당 출입구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용의자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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