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연예계 전무후무 성격, 장진 감독도 혼쭐 났다고?

입력 2017-03-24 02:05  


배종옥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배종옥은 2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33년차 배우의 삶을 전했다.
이날 배종옥은 "후배들이 무서워한단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벽이 허물어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이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하자 공감하며 "무슨 생각을 하면 나도 모르게 말이 나온다"고 했다.
배종옥의 돌직구 성격은 연예계에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SBS `룸메이트` 출연 당시 이동욱은 배종옥과의 출연에 대해 "프로그램에 무게감이 생긴다는 것에 기대감이 있었다"며 "제작진이 최고의 캐스팅을 한 것 같다.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인 돌직구로 인해 마음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과거 연극 `꽃의 비밀` 때는 장진 감독이 배종옥 캐스팅 비화를 전하며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하기도 했다. 과거 배종옥은 `꽃의 비밀` 초연을 보고 "나중에 또 하면 나를 꼭 시켜달라"고 했고 장진 감독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종옥은 정말 이 역할을 기다렸고 장진 감독이 연출을 고사했다는 소식에 "나 이거만 기다렸는데 너 이거 안하면 어떡해?"라고 다그쳤다고. 결국 장진 감독은 배종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출자로 나섰다.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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