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제왕절개하다 신생아 손가락 절단 "봉합수술"

입력 2017-03-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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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서 제왕수술을 하던 의료진이 실수로 신생아 손가락을 절단하는 의료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8일 제왕수술 도중 의료진의 잘못으로 신생아 손가락이 잘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고가 나자 병원 측은 곧바로 손가락 봉합 수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현재 신생아는 몸에 별다른 이상징후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산부인과 교수진이 신생아의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담당 의료진의 과실이 인정되는 만큼 조만간 신생아 부모와 보상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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