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분양과는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기준은 ▲ 6개월 이상 해당지역 거주한 세대주 ▲ 무주택자 또는 전용 85㎡ 이하 주택을 보유한 자 등의 조건을 갖춰야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주택이란 지난 1977년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라 집이 없는 사람들이 조합을 구성하여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규정해 주택조합 설립에 대한 근거가 마련된다. 이는 1980년에 비로소 지역 및 직장조합의 개념으로 정의됐다.
일반분양 아파트에 대비 지주택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시행비용과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일부 건설업체들이 지주택 편법을 통해 모집한 바 있지만, 지주택에 전혀 경험이 없고 부지확보도 제대로 못하는 이른바 `함량미달` 사업자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다.
때문에 지주택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당 업무대행사의 경험과 실제로 존재하는 대행사인지 등의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주택조합아파트의 위험성이 크다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지주택은 외면 받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신탁회사들이 조합원이 내는 계약금 등을 대리사무약정해 관리하고 대형건설사가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 참여확약의사를 표시하는 등 구조적으로 안정화가 마련되고 있다. 이에 불량 주택조합이 하나 둘 걸러지면서 지역주택조합은 현재 또 다른 내 집 마련의 기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는 한강스카이타운의 경우는 계약 후 특정기간 동안 계약의사를 행사할 수 있는 `계약안심 보장제`를 도입해 안정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지주택은 사업 진행이 안될 시 업무추진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지만, 감정동 한강스카이타운의 경우 계약안심보장제를 통해 계약자가 지불한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지주택의 불신이 있던 수요자 및 투자자들까지 큰 호응을 보인다.
김포한강스카이타운의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0층, 32개 동으로 총 2,257세대다. 1, 2단지로 들어서는 단지의 전용면적 59㎡, 76㎡, 84㎡의 중소형 평형이 주를 이루며 탁 트인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전 세대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 등의 효율성에 중점을 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 조성된다. 휘트니스센터,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실내놀이터, 잉글리쉬키즈룸, 맘스오피스, 게스트하우스, 산책로 등이 있고 단지 입주자 대상 셔틀버스 운행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수요자들이 중시하고 있는 커뮤니티시설에도 심혈을 기울인 지주택 단지로써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 및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사우동 5A구역인 사우 스카이타운을 이미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청일건설이 업무대행을 맡았다. 청일건설은 그 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감정동 스카이타운 조합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사우동 스카이타운5B구역과 불로동 스카이타운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김포지역의 주거브랜드 `스카이타운` 1만세대를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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