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하차한다. 구혜선 역에는 배우 장희진이 투입된다.
극중 구혜선은 일명 짝퉁가수인 모창가수 유쥐나 역을 맡았다. 극중 본명 정해당은 이름 덕붙인지 웬만한 난관이 닥쳐와도 한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벙실벙실 잘 웃는 인물이다.
스타 가수 유지나 역은 배우 엄정화가 맡았다. 불꽃처럼 영혼까지 울려주는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지나는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6회까지 방영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구혜선과 엄정화의 싱크로율은 완벽했다. 특히 극 초반 등장했던 붉은색 드레스 차림의 무대 장면은 풀샷으로는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다.
실제 구혜선의 신체조건은 163cm 키에 42kg으로 164cm, 47kg의 엄정화와 흡사했다. 정해당 역으로 새로 투입되는 장희진의 경우 170cm, 47kg으로 큰 키에 다소 마른 체형이다.
여기에 구혜선 특유의 순한 분위기는 정해당이라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장희진이 정해당을 무난히 소화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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