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시장 숨 고르기…0.12% 오르며 상승폭 둔화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3-24 16:55   수정 2017-03-24 16:59

35층 층수 제한에서 벗어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다시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12% 오르며 0.16% 올랐던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가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가격도 0.04%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소폭 상승한 반면, 입주 물량이 증가한 동탄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전세시장 역시 신규 입주가 증가한 동탄이 0.2% 하락했고, 재건축 이주수요가 감소한 과천에서도 0.1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서울에서는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서북권 전세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0.04% 올랐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시장의 향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수요자들은 한 템포 쉬어가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선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미국발 금리인상이나 입주물량 증가 등과 같은 예고된 변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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